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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모든 백신, 돌파감염 가능…코로나19는 확률 더 낮아"

"유행 규모가 작은 우리나라는 돌파감염 발생률 더 낮은 상황"
"돌파감염 발생해도 증상, 전파력 떨어져…접종 이점이 매우 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음상준 기자, 이형진 기자 | 2021-06-11 15:30 송고 | 2021-06-11 17:59 최종수정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정부가 모든 백신이 접종 후 돌파감염 발생 가능성이 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선 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욱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돌파감염은 백신 접종 완료 후에도 감염이 발생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돌파감염은 모든 예방백신에서 발생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는 그 확률이 매우 낮고 유행 규모가 작은 우리나라의 경우 더욱 더 낮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0시 기준 국내서 백신 1~2차 접종을 마친 뒤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는 총 4건으로 집계됐다. 당시 2차 접종까지 마친 총 148만2842명 가운데 0.00027%에 불과하다.

권 제2부본부장은 "돌파감염이 발생한다고 해도 백신을 맞기 전에 비해 증상이 약할뿐 아니라 전파력도 줄고 입원률 역시 낮다"며 "결국 백신접종으로 인한 이점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권준욱 제2부본부장은 이어 "현재처럼 우리나라가 기초재생산지수를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한다면 예상보다 빠르게 코로나19의 유행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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