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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당대회 최종투표율 45.3%…역대 최고 흥행은 누구에게 유리?

높은 투표율에 "당심-민심 괴리 좁혀져" 분석도
후보 캠프들은 높은 투표율 제각각 해석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2021-06-11 06:00 송고
 2021.6.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당원투표 최종투표율이 45.36%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현재와 같은 선거인단 체제로 전당대회를 치른 이후 역대 최고 투표율이다.

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전날(10일) 발표한 모바일투표와 ARS투표를 합친 당원투표율은 45.36%였다. 

기대했던 50%의 벽은 넘지 못했지만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지난 7~8일 이뤄진 사전투표에서는 투표율이 36.16%로 집계됐다. 모바일 투표가 도입된 지난 2017년 투표율인 25.2%와 2019년 투표율인 25.4%를 사전투표에서 모두 넘어선 것이다.

이후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이뤄진 ARS 투표에서 투표율이 9.2%포인트(p) 더해졌다. 투표가 시작된 이후 이날까지 일자별 투표율은 7일 25.8%, 8일 36.16%, 9일 42.40%이었다.

투표 결과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당대표 후보 5명 중 1명이 선출되고, 최고위원 후보 10명 중 4명과 청년최고위원 후보 5명 중 1명이 지도부로 선출된다.

야권에서는 이번 전대가 국민의 관심 속에서 치러진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전당대회를 당원 외 국민이 이렇게 관심을 갖고 지켜본 것은 정당 역사상 처음이 아닌가 싶다"며 "민심과 떨어진 채 치러지던 과거 전대와 달라진 모습을 보면 이런 흐름이 내년 대선에도 긍정적으로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같은 투표율을 두고 각 후보 캠프에서는 여러 의견이 나온다. 주요 당권주자들은 "전통 지지층이 결집했다", "변화를 바라는 당심이 거세다"라며 서로 엇갈린 해석들을 내놓기도 했다.

'이준석 돌풍'이 전당대회 흥행 돌풍으로 이어진 만큼, 높은 투표율은 이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란 예상이 대체적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준석 돌풍으로 관심도가 높아진 건 사실이고 당원 중에서도 민심의 움직임을 보면서 투표로 이어진 경우도 많을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안정과 경륜을 중시하는 당원들이 '이준석 돌풍'에 위기감을 느껴 주호영·나경원 후보 등으로 결집했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지난 7~9일 3차례 열린 토론회를 보고 이 후보에게 실망한 당원들이 막판 적극 투표에 나섰다는 분석도 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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