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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 탄력…타당성조사 면제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1년 당겨 올 하반기 착수

(대구=뉴스1) 김홍철 기자 | 2021-06-08 15:05 송고
서대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위치도.(대구시 제공) © 뉴스1
서대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위치도.(대구시 제공) © 뉴스1

서대구 역세권 도시 개발사업이 정부의 타당성 조사에서 면제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대구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조사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이하 LIMAC)의 과제선정위원회 심의 결과 비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가 면제됐다.
1년 정도 걸리던 LIMAC 타당성 조사 기간이 단축되며, 중앙투자심사 통과 불투명에 따른 위험도 크게 줄어 민간사업자의 투자 여건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행정절차 기간 단축으로 지가 상승에 따른 토지보상비가 490억원 가량 절감되는 등 사업 수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2030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서대구역 일대 66만㎡ 주변지역을 민·관 투자 방식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대구시는 사업 기간을 당초 보다 1년 6개월 이상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선 내년 하반기 이후로 예정된 도시개발계획과 서대구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올해 하반기에 조기 착수하기로 했다.

국토부 승인사항인 서대구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의 경우 조기 착수와 함께 개발계획 수립 단계부터 국토부와 협의해 행정절차 기간을 크게 단축한다는 전략이다.

대구시는 2023년 상반기 중 도시개발계획과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마치면 같은 해 하반기에는 실시계획인가와 동시에 한전 부지 등 서대구역사 남측구역에 대해 우선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투자유치설명회 등 대구시 차원의 홍보와 유치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이 타당성조사와 중앙투자심사 비대상 사업으로 결정돼 사업비 절감과 중앙부처의 행정절차 통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사업리스크가 크게 줄어들었다"며 "향후 남은 절차를 착실히 진행해 동서 균형 발전과 코로나19 이후 경제 도약의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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