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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1일 CWS전 등판 변수…전담 포수 잰슨 햄스트링 부상

7일 휴스턴전서 3회 종료 후 교체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1-06-07 07:33 송고
대니 잰슨과 류현진. © AFP=뉴스1
대니 잰슨과 류현진. © AFP=뉴스1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전담 포수 대니 잰슨(26)이 햄스트링을 다쳤다. 오는 11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인 류현진은 다른 포수와 배터리 호흡을 맞추게 됐다.

잰슨은 7일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9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회말 종료 후 리즈 맥과이어와 교체됐다.
토론토는 "잰슨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를 다쳐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잰슨은 부상자 명단(IL) 등재가 불가피하면서 11일 화이트삭스전에서 류현진의 공을 받기가 힘들어졌다.

이는 류현진 12번째 등판 경기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은 등판한 23경기 중 22경기에서 잰슨과 짝을 이뤘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때 잰슨과 배터리 호흡에 대해 "이제 잰슨과 너무 편해질 정도로 서로를 잘 안다. (잰슨은) 어떤 타자를 상대로 어떤 카운트에서 내가 어떤 공을 던지고 싶은지 90% 이상 사인을 잘 맞춰준다"고 만족감을 표한 바 있다.
잰슨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될 경우, 류현진은 화이트삭스전에서 맥과이어와 배터리를 이룰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8월 2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맥과이어와 배터리 호흡을 맞춰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토론토는 이날 휴스턴에 3-6으로 졌다.

선발투수 스티븐 마츠가 4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4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으며 타선도 5안타에 그쳤다. 1-6으로 뒤진 8회말 2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토론토는 휴스턴과 홈 3연전을 루징시리즈로 마쳤으며 30승27패를 기록했다. 오는 9일부터 화이트삭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질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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