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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G7 정상회의 앞두고 아베와 30분간 환담

취임 후 세 번째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21-06-03 13:49 송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왼쪽)와 아베 신조 전 총리 <자료사진> © AFP=뉴스1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왼쪽)와 아베 신조 전 총리 <자료사진> © AFP=뉴스1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오는 11~13일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베 신조 전 총리를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3일 지지통신·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아베 전 총리의 중의원 의원회관 사무실을 방문해 약 30분간 환담을 했다.
스가 총리는 회담 후 총리관저에서 기자단을 만나 "다음주 첫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때문에 아베 전 총리와 의견을 교환했다"며 "매우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주요 20개국(G20)은 원고를 읽는 일이 많지만, G7은 개인의 인식을 서로 부딪치는 경우가 많다"며 "자유롭게 발언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스가 총리가 아베 전 총리를 만난 건 지난해 9월 취임 후 세 번째다.
스가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었던 지난 3월29일에도 아베 전 총리를 만나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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