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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호박?…4.52㎏ 세계 최대 망고 수확 농부 "신기해서 안판다"[영상]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2021-05-27 16:26 송고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망고' 기록을 세운 남미의 망고.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4.25㎏으로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망고가 생산돼 기네스 북에 등재됐다.

최근 남미 콜롬비아 현지 언론은 콜롬비아 과야타에 사는 농민부부가 무게 4.25㎏짜리 초대형 망고를 수확해 기네스 등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필리핀에서 2009년 생산된 망고로 3.435㎏이었다.

필리핀 망고가 10년 넘게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망고' 타이틀을 지키고 있었으나 12년 만에 남미산 망고에 1위를 내줬다.

이번에 무게 4.25kg 망고를 수확한 부부는 "유난히 덩치가 큰 망고가 열렸다. 생전 보지 못한 크기의 망고라 먹거나 팔지 않고 보관해 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부부의 딸이 기네스 관련 기록을 찾아보다 필리핀 망고가 10여 년동안 세계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자신들의 농장에서 생산된 망고들을 저울에 올려봤다.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는 필리핀산 망고보다 훨씬 무거운 망고가 부모님의 농장에서 자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딸은 바로 기네스 등재 신청을 냈다.

부부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마침내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망고'를 생산한 농부가 됐다.

이후 이웃들과 친구들을 초청해 기네스 타이틀을 얻은 망고를 잘라 먹었다.

한편 이번에 세계 기록을 세운 '가장 무거운 망고'는 모형으로 제작돼 과야타 시청에 전시될 예정이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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