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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이적, 후배 이승윤 향한 애정…"먼저 연락하고 노래도 다 들어"

'유명가수전' 25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05-26 05:30 송고
JTBC '유명가수전' 캡처 © 뉴스1
JTBC '유명가수전' 캡처 © 뉴스1

이적이 후배 가수 이승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유명가수전'에서는 이승윤의 롤모델 이적이 깜짝 등장했다. 이승윤은 우상이 나타나자 무릎까지 꿇고 존경심을 표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이승윤은 근황부터 물었다. 둘은 지난 3월 이적의 연락을 통해 사적으로 만났었다고. 이승윤은 첫 만남을 떠올리며 "'싱어게인' 이후 다 해봤고 '뉴스룸' 출연도 그렇게 떨지 않았다. 근데 그날은 전날부터 잠을 못 잤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이적은 "'싱어게인'에서 '물'이라는 노래를 부른 것도 신기하고 고맙고 재밌기도 하고 그래서 작가 분에게 연락해서 전화번호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윤은 "저는 제대로 메시지를 받은 게 맞나 싶었다. 너무 떨어서 무슨 대화를 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라며 웃었다. 

그러자 이적은 "내가 열심히 얘기 해줬거든? 혼신의 힘을 다해서 인생 상담 해줬는데 기억이 안 난다고?"라며 농을 던졌다. 이승윤은 폭소하며 "제가 실수한 거 없었냐"라고 물었다. 이적은 "네가 막판에 지나가는 분들한테 '저 오늘 이적이랑 소주 마셨어요!' 하더라. 내가 죄송하다고 그랬었다"라며 뒷이야기를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면서도 "고마웠어, 재밌었어"라며 "한번 그 편곡으로 '물'을 같이 불러보자. 잘 나오면 음원 내자. 너랑 나 듀엣으로"라고 제안해 이승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이적은 이승윤의 모든 노래를 들어 봤다고 해 감동을 더했다. "네 노래 다 들어봤다, 밴드 음악까지. 근데 좋더라. 이 노래 좋았다"라고 밝히며 지난 2018년 발표한 '달이 참 예쁘다고'를 언급했다. 이승윤은 "아끼는 곡이다. 제 삶의 모토 같은 노래"라고 털어놨다. 이적은 "굉장히 오랜만에 노래 들으면서 기분이 좋아졌어. 이런 곡 쓰는 친구구나 했다"라며 또 한번 애정을 보였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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