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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022년부터 얼리 드래프트 제도 도입

KBO리그-대학 스포츠 활성화 기대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1-05-25 15:06 송고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 10개 구단 모자가 전시되어 있다. (KBO 제공) 2020.9.21/뉴스1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 10개 구단 모자가 전시되어 있다. (KBO 제공) 2020.9.21/뉴스1

2022년(2023년 입단)부터는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2학년 학생들도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제 6차 이사회를 통해 얼리 드래프트(조기 지명)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얼리 드래프트는 한국대학야구연맹이 수 차례 검토를 요청한 제도다. 얼리 드래프트가 도입되면 2학년 선수들도 KBO리그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어 저학년부터 선의의 경쟁으로 대학 선수의 전반적인 경쟁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얼리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는 반드시 당해 연도에 KBO리그 팀과 계약해야 한다. 단 고교 졸업 예정 연도에 지명 받았으나 구단과 계약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한 선수는 얼리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없고 대학 졸업 예정 연도에 참가가 가능하다. 

신인드래프트 참가 신청 규약도 신설됐다.
올해부터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등록된 고교 및 대학 졸업예정선수가 자동으로 지명 대상이 됐던 기존 규정을 KBO에 신인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경우에 한해 지명 대상이 되도록 변경한다.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를 원하는 선수는 지명일 30일전까지 신청서에 재학 중 징계, 부상 이력을 기재하고 학교 폭력 관련 서약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사회에서는 올해 1차 지명일을 8월 23일, 2차 지명일을 9월 13일로 확정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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