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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정읍에서 사랑에 빠지다’…특별기획전 1만5천여명 다녀가

현대미술 거장들의 진품 전시, 치유와 힐링 제공 '호평'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2021-05-17 13:54 송고
<br />전북 정읍시립미술관 특별기획전시 ‘피카소와 동시대 화가, 정읍에서 사랑에 빠지다’전이 큰 호응을 얻으며 3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 뉴스1

전북 정읍시립미술관 특별기획전시 ‘피카소와 동시대 화가, 정읍에서 사랑에 빠지다’전이 큰 호응을 얻으며 3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 뉴스1

전북 정읍시립미술관 특별기획전시 ‘피카소와 동시대 화가, 정읍에서 사랑에 빠지다’전이 큰 호응을 얻으며 3개월간의 전시를 마치고 폐막됐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있는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예술을 통한 위로와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7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2월18부터 이번달 16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 전시회는 총 1만5000여 명이 관람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람 수용인원을 50%로 제한하고, 단체관람도 중단한 상황에서도 정읍시민은 물론 광주와 전주 등 인근의 대도시에서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

전북 정읍시립미술관 특별기획전시 ‘피카소와 동시대 화가, 정읍에서 사랑에 빠지다’  전시회 포스터. © 뉴스1
전북 정읍시립미술관 특별기획전시 ‘피카소와 동시대 화가, 정읍에서 사랑에 빠지다’  전시회 포스터. © 뉴스1

특히 수도권이 아닌 인구 11만의 소도시 정읍에서 피카소와 20세기 현대미술 거장들의 진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는 것 자체로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읍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타지역 관람객들에게 정읍의 경쟁력을 알리는 데 일조했고, 전북투어패스 연계로 주요 관광지 방문까지 유도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세기 최고의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회화와 드로잉, 판화, 도자 등 다양한 장르와 피카소의 사진 작품까지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또 조르주 브라크, 마르크 샤갈, 호안 미로, 장 포트리에, 살바도르 달리 등 20세기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했다.   

이와 함께 피카소와 동시대 화가들을 재해석하는 국내 작가들의 미디어 작품과 AI를 활용한 체험 콘텐츠도 더해지며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번거로운 입장 절차를 협조하며 관람해주신 덕분에 안전하게 전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립미술관은 후속 기획전시로 ‘예술의 향기로부터, 쉼’을 준비하고 있으며 6월15일 개막 예정이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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