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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성년의 날' 코앞…스무살 취향 '향수' 뭐가 있을까

성년의 날 대목 앞두고 G마켓 향수 매출 전년比 198%↑
레이블씨·키엘·시세이도…스무살 감성 담은 선물 제안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2021-05-15 08:10 송고 | 2021-05-17 07:48 최종수정
메종루이마리.© 뉴스1
메종루이마리.© 뉴스1

다가오는 '성년의 날'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가족·연인 또는 가까운 지인이 스무살 성인이 되는 이들의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선물 마련에 나서는 시기로 유통가 대목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특히 성년의 날에는 향수가 인기를 끈다. 향수가 가진 고유의 향처럼 타인에게 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어서다.
15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주(5월7~13일) 동안 남녀공용 향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성년의 날은 고대부터 사회 구성원으로 책임을 진다는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중요한 국가적 기념일로 여겨왔다. 현대에서도 지난 1973년 공식적으로 성년의 날이 제정됐으며 1975년 5월 6일로 날짜가 변경됐다. 1985년부터는 셋째 주 월요일을 성년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청소년들이 자유와 책임감을 가지게 되는 성인이 되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선물이 쏟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선물은 장미와 향수다.
유통업계도 성년의 날 대목을 잡기 위해 다양한 향수를 제안한다. 먼저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화장품 편집숍 '레이블씨'는 성년의 날 맞춤 선물로 오랜 식물의 역사를 담고 있는 미국 프래그런스 브랜드 메종루이마리의 상품을 제안하며 Z세대 취향을 저격했다.

나무·땅을 닮은 향료들이 섞인 흙내음·시나몬·베티버 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No.04 부아 드 발린코트'는 시그니처 향으로 인기다. 따뜻하고 신비로운 숲내음과 화이트 머스크 향이 레이어드된 'No.02 르 롱 폰드'도 있다.

아울러 자몽·오렌지·블랙페퍼 같은 시트러스 향과 흙내음의 우드 향이 조화된 'No.09 발레 드 파니'도 남녀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인기 제품으로 꼽힌다.

키엘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 뉴스1

키엘의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도 성년의 날 선물로 제격이다. 시크한 느낌으로 남녀 구분 없이 함께 사용하기 좋은 향수다. 실제 지난 1963년 출시된 이후 5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키엘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특히 머스크향은 포근함은 물론 관능적이고 신비한 느낌이 더해져 이성을 사로잡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또 상큼한 오렌지 꽃과 버가못 꿀 향이 더해져 있어 시간이 지나도 플로럴 계열의 은은한 머스크 잔향이 남는 것이 특징이다.

퓨어 머스크 포 허 오드퍼퓸.© 뉴스1

시세이도는 성년의 날을 맞은 연인들을 위한 세련된 선물로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향수를 제안한다. 먼저 '포 힘 블루 누와르 오드뚜왈렛'은 나르시소 로드리게즈의 시그니처 남성 향수로 막 성년이 된 이들에게 성숙미를 더해줄 맞춤 향수다.  

'퓨어 머스크 포 허 오드퍼퓸'은 본격적인 20대의 시작을 응원하기 좋은 향수를 제안한다. 풍부한 깊이감과 신비로운 느낌을 주며 '플로럴 머스크'와 '캐시메란', '화이트 플로럴 부케'가 어우러져 더없이 매력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성년의 날을 앞두고 국내 1위 H&B 스토어인 올리브영도 오는 20일까지 인기 향수 상품 100여 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향수 대전'을 연다. 향기를 통해 개성을 표현하려는 MZ세대 취향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가성비 향수'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향수까지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향수는 매년 5월 셋째 주 성년의 날을 앞두고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으군으로 꼽힌다"며 "뷰티업계는 가정의 달은 물론 성년의 날·로즈데이 등 특별한 기념일을 겨냥해 다양한 향수를 제안하며 5월 대목 잡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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