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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1Q 매출 18.4% 감소한 1조6996억…수주는 77.2%↑(종합)

DL측 "준공 따라 일시적 매출 감소…하반기 신규 착공 본격화하면 정상화 예상"
올해 매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 목표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2021-05-11 16:27 송고
DL사옥. (출처=DL이앤씨 제공) © 뉴스1
DL사옥. (출처=DL이앤씨 제공) © 뉴스1

DL이앤씨가 분할 후 첫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규 수주액은 해외 및 건설 수주에 힘입어 77.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DL측은 하반기 신규 공사가 본격화되면 연간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DL이앤씨는 11일 오후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한 1조699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2% 감소한 1998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이번 1분기 실적 발표는 DL이앤씨 분할 후 첫 실적치다.

DL측은 1분기 예상 실적에 대해 "주택 부문 대형 현장의 준공에 따라서 일시적인 매출감소가 발생했지만 하반기에 신규 착공 현장의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매출이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DL이앤씨의 별도 원가율은 전년 동기 플랜트 부문의 일회성 이익 발생에 따른 기저 효과에도 불구하고 81.3%의 양호한 원가율을 기록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11억원과 1746억원이다.
연결기준 신규 수주도 전년 동기 대비 77.2% 증가한 1조4703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플랜트 실적에 힘입어 DL이앤씨가 9727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으며, DL건설 역시 전년 동기대비 대폭 증가한 4976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부채비율은 103.6%, 순현금액은 1조4801억원으로 분할 이후에도 여전히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L이앤씨는 올해 매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1분기 수주, 매출, 영업이익은 기대했던 수준으로 달성했다"며 "2분기 이후 분기당 2조원대의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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