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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영상 속 '골든'은 가수…경찰 "유명 힙합 레이블·가수 언급"

"우호적 상황에서 서로 취미에 대해 얘기하는 장면"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2021-05-10 12:00 송고 | 2021-05-10 12:04 최종수정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 마련된 고(故) 손정민씨 추모 공간에서 한 시민이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작성하고 있다. 경찰은 손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1.5.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씨(22)가 친구 A씨와 마지막으로 찍은 영상을 두고 논란이 되는 가운데 경찰은 두 사람이 취미를 공유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종로구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골든이라는 용어가 나오는 동영상에는) 유명 힙합 레이블과 해당 레이블의 유명 가수 이름(대표)이 등장하는데 서로 우호적인 상황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얘기한 것으로 판단된다"이라며 "이는 두 사람이 취미에 대해 얘기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동영상의 전후 대화 내용을 토대로 골든을 가수라고 판단한 것이다. 힙합 알앤비 가수인 골든은 현재 지소울로 활동하고 있다. 

손씨와 A씨가 한강에서 마지막으로 찍은 영상에는 A씨가 손씨에게 큰절을 하자 손씨가 "솔직히 골든 건은 네가 잘못했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대해 손씨 아버지는 "이 골든이 뭔지 해석을 못 하고 있다"면서 "하여튼 이게 롤(의 등급)은 아닌 게 확실하다. 친구는 롤을 안 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험 아니면 힙합 가수 이런 건데 그 뒤로는 파악이 잘 안 되고 있으니 연구를 좀 부탁한다"고 전했다.

온라인상에서는 대화 속 '골든 건'이라는 단어의 정체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시험 답안을 제대로 적지 않고 가장 먼저 교실을 나가는 것을 뜻하는 은어라는 주장과 손씨가 즐겨한 것으로 알려진 게임, 롤 상의 등급 중 하나라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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