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비를 피하고 있다. 2021.5.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월요일인 10일 출근길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빗방울이 내린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밤 사이 경기 북동부를 제외한 수도권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10일 오전 6시~낮 12시 강원 남부와 충청권, 경북권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비는 수도권과 강원 남부에서 오후 6시~밤 12시 사이에 그치지만 충청권과 경북권은 다음날(11일) 아침까지 이어질 수 있다. 

전남권과 경남 내륙에도 이날 오전 9시까지 5㎜ 미만의 비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청권, 경북 북부 20~60㎜ △수도권(경기 남부 제외), 강원 영동 남부, 전북권, 경북권(북부 제외), 서해5도, 제주도 5~20㎜△전남권, 경남내륙 5㎜ 미만이다.특히 경기 남부와 충청권, 강원 영서 남부, 전북,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는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14~24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춘천 9도 △강릉 14도 △대전 11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전주 11도 △광주 13도 △제주 16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대전 16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전주 21도 △광주 24도 △제주 25도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 일부 경상권과 전남 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해당 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