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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9시 398명…휴일 여파 400명대 중후반 예상(종합2보)

전날 동시간 대비 98명 감소…일상 속 n차 감염 지속

(전국종합=뉴스1) 유재규 기자 | 2021-05-09 21:42 송고 | 2021-05-09 21:59 최종수정
전남 고흥군 박지성공설운동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군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News1 정다움 기자
전남 고흥군 박지성공설운동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군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News1 정다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398명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세종을 제외한 나머지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8일) 같은 시간대 491명 보다 93명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각 132명, 부산 20명, 경북 19명, 울산 18명, 경남 16명, 인천 14명 등으로 집계됐다. 또 전북 8명, 제주·광주 각 7명, 충남 6명, 대전·충북·대구·강원 각 4명, 전남 3명 등이다.

부산지역은 이날 지역별로 해운대구 4명, 동구·북구 각 3명, 부산진구·연제구·수영구 각 2명, 남구·사하구·강서구·기장군 각 1명, 해외입국자 1명, 타시도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과 울산지역 소재 교회 2곳에서 확진자가 각각 발생했고 동래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 김해와 창원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확진자는 2명으로 파악됐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는 6명이며 이밖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경북도 청송 4명, 구미·칠곡 각 3명, 경주·안동·영주 각 2명, 경산·김천·문경 각 1명 등 9개 시·군에서 확진자 발생이 잇따랐다. 청송에서는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칠곡에선 확진자 접촉자 및 유증상자 등 3명이 이날 각각 확진됐다. 나머지 7개 시·군에서도 지인모임과 타지역 확진자 접촉을 통한 감염사례 등이 매개가 된 n차감염이 이어졌다.

경남지역도 이날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창원 6명, 진주 5명, 거제 2명, 통영·사천·양산 각 1명 등이다. 창원 소재 한 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2명이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통영 식품공장 관련해 2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또 기존 확진자 접촉 5명, 서울 노원구 확진자 관련 1명, 해외 입국자 2명, 감염 불분명 2명 등도 포함됐다.

울산지역도 이날 각 지역별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남구 대형마트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돼 이 마트 관련 누적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다. 울산 선양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어 이 교회 누적 확진자는 타지역 확진자 4명을 포함해 36명이 됐다.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기존 확진자 접촉, 확진자 가족 접촉, 자가격리 중 접촉 등으로 파악됐다.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News1 박세연 기자

제주지역은 이날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6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으며 1명은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광주지역도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2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산구 고교와 관련된 확진자다. 또 집단감염지로 꼽히는 상무지구 유흥시설과 관련해 이날도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지역은 이날 신규 확진자가 4명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와 함께 식사한 조병욱 음성군수가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됐다. 조 군수는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음성군민과 지난 3일 식사한 것으로 알려져 오는 17일까지 자가격리 조치됐다.

인천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4명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연수구 4명, 서구 4명, 남동구 2명, 계양구·중구·부평구 각 1명 등이다.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 11명, 감염경로 미상 2명, 해외 입국 1명이다. 확진자 접촉 후 양성판정을 받은 11명 중 1명은 타시도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주요 집단감염 관련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News1 김진환 기자

경기지역에서는 밀접접촉 사례가 58명, 감염 불분명 29명 등으로 n차감염에 따른 확진전파의 양상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도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휴대전화 온라인 판매점 관련 6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관련 확산세는 지난 5일부터 줄곧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3명(직원 15명, 직원 가족 및 지인 8명)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4일부터 집단감염의 양상으로 나온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음식점 관련해서도 이날 종사자 1명과 방문자 1명 등 총 2명이 신규 확진자로 기록됐다. 현재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5명(종사자 7명, 종사자 가족 4명, 방문객 20명, 지인 4명)으로 늘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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