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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 대출 가능합니다"…지역신보 사칭 문자 기승, 주의보 발령

신보 "금융회사 통해 상품 홍보·대출신청 안내 안해"
불법스팸대응센터·경찰서·사이버경찰청 등으로 신고 부탁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2021-05-07 08:57 송고
지역신용보증재단 사칭 불법 대출문자 사례 © 뉴스1
지역신용보증재단 사칭 불법 대출문자 사례 © 뉴스1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최근 지역신용보증재단을 사칭한 불법문자가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전화통화를 유도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중앙회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지역신보를 사칭해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무엇보다 문자 상의 전화번호를 통해 연락하면, 지급 대상 여부 확인을 핑계로 개인정보를 편취하거나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다. 또 문자에 기재된 페이지를 클릭하면, 공공기관으로 착각하게 꾸민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중앙회와 지역신보는 금융회사를 통해 상품 홍보 및 대출신청 안내를 위해 문자를 송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공식홈페이지 외 온라인 페이지에서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앙회와 지역신보는 피해를 막기 위해선 불법문자를 받을 시 회신 전화를 하지 말고, 개인정보 입력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국번없이 118) △경찰서(112) △사이버경찰청(182)으로 신고해 줄 것을 부탁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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