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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文정부 개혁성과 안착…공정·정의 구현에 최선 다할 것"

인사청문회 모두발언…방역·부동산 안정·경기회복·청년·국민통합 강조
"재보선 준엄한 회초리 아프게 받아들여…불필요한 정쟁은 뒤로 미뤄야"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1-05-06 10:18 송고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1.4.3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1.4.3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6일 "문재인 정부가 국민께 약속드린 국정과제를 완수하고 개혁 성과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의 구현이라는 국민의 여망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재보궐선거의 준엄한 회초리를 아프게 받아들인다. 국민 여러분의 꾸짖음을 명심하겠다"며 △코로나19 방역과 집단면역 달성 △부동산 안정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경기회복 △청년 생활안정과 사회안전망 확충 △국민 통합 등 5가지를 약속했다.

김 후보자는 "백신 접종에 따른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이상반응에 대한 모니터링도 더 철저히 할 것"이라며 "더욱 탄탄한 방역으로 4차 유행을 막아내고, 집단면역을 하루 속히 달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3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를 계기로 마련된 투기근절방안을 확실히 이행하겠다"며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부동산 가격 안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실수요자들의 주택 마련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민생보다 중요한 국정은 없다"며 "코로나 이후 경기회복 효과를 가속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우리 국민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경제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주거, 교육 등 청년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청년들이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30세대의 생활안정과 사회안전망 확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마지막으로 "코로나19와 같은 비상한 상황에서는 입법부와 행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적 논의에 힘을 기울이고 불필요한 정쟁은 뒤로 미뤄야 한다"며 "저부터 노력하겠다. 국회를 존중하고 합리적인 제언에 귀 기울여서 국민을 위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저는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으로 시작해 네 번의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존경하는 선배 정치인들로부터 배운 통합과 공존, 상생의 정치를 위해 앞장서 왔다"며 "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며 국정운영 전반을 경험했다"고 자신했다.

이어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국무총리로 일하게 된다면 공직자로서 무거운 책임을 한시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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