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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12~15세 청소년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알제리 이어 두번째

"안전하고 효과적"…미 FDA도 곧 승인할 듯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21-05-06 07:34 송고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 © 로이터=뉴스1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 © 로이터=뉴스1

캐나다가 12~15세 청소년에게도 미국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프리야 샤르마 캐나다 보건부 수석 의료고문은 화이자 백신이 12~15세 청소년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샤르마 고문은 캐나다가 12~15세 청소년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승인한 첫 번째 국가라고 했지만, 화이자 측은 알제리가 지난달에 먼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정정했다.

앞서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12~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화이자 측은 지난 3월31일 미국의 12~15세 2260명을 대상으로 벌인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100%였다고 밝혔다.
미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FDA도 곧 화이자 백신을 12~15세 청소년에게도 접종할 수 있도록 승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화이자는 현재 6개월~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도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면역을 형성하는 집단면역이 가능하게 하려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샤르마 고문은 12~15세 청소년에 대해 화이자 백신을 승인할 것을 두고 기자단에 "우리는 터널의 끝에서 빛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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