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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 나온 최태원, 기자들 질문에 '묵묵부답'

2019년 11월 이어 두번째…노소영 관장은 불출석
40분 가량 비공개로 열려…다음 재판 7월6일 예정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2021-05-04 18:27 송고 | 2021-05-04 18:48 최종수정
최태원 SK그룹 회장 2021.3.2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최태원 SK그룹 회장 2021.3.2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최태원 SK그룹 회장(60)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59)과의 이혼소송에 출석했다. 최 회장이 이혼소송에 나온 것은 두 번째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부장판사 최한돈)는 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4회 변론을 진행했다. 2월 2일 열린 심문기일까지 포함하면 다섯번째 열린 재판이다. 
최 회장은 이날 검정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왔다. 반면 노 관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 회장은 앞서 2019년 11월 열린 4회 변론기일 때도 출석한 적이 있지만 노 관장은 그때도 나오지 않았다. 

이날 재판은 비공개로 40분 가량 진행됐다. 재판이 끝난 뒤 최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엘리베이터에 올라 지하 주차장으로 향했다. 다음 변론기일은 7월 6일 오후 5시10분이다. 

최 회장은 2015년 12월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히고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혼외자녀의 존재를 공개했다.
이에 노 관장이 이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자 최 회장이 2018년 2월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했으나 조정이 결렬돼 소송으로 이어졌다.

그러던 중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최 회장을 상대로 이혼소송 맞소송을 내면서 재산분할을 청구했다. 최 회장이 홀로 이혼을 요구해 단독 재판부에서 열렸던 이혼소송은 노 관장의 맞소송으로 지난해 1월 합의부로 이송됐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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