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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윤석열 30.1% 이재명 26.2% 이낙연 10.6%

尹, 충청권·보수층 우위…이재명, 진보층·호남에서 앞서
정당지지도, 민주당 30.4% 국민의힘 28%…민주, 20대에서 12%p 급락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2021-05-03 09:18 송고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뉴스1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뉴스1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1%로 오차범위 내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3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에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지난주보다 1.1%포인트(p)하락한 30.1%, 이재명 경기지사는 2.1%p 상승한 26.2%를 기록했다.
1, 2위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7.1%p에서 이번주 3.9%p로 좁혀졌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46.6%) △대구·경북(47.9%) △대전·세종·충청(36.3%), △보수성향층(50.6%)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2.3%) △국민의힘 지지
층(68.7%)에서 평균 이상으로 높았다.

다만 윤 전 총장의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37.9%→25.4%, 12.5%p↓), 서울(35.5%→27.9%, 7.6%p↓)에서 떨어졌다.
이 지사는 △40대(43.7%)·50대(33.9%) △광주·전라(32.7%) △진보성향층(52.7%),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49.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9.8%)에서 평
균 이상으로 높았다.

반면 △40대(36.3%→43.7%, 7.4%p↑) △대전·세종·충청(17.0%→27.3%, 10.3%p↑)
에서 올랐고 △20대(22.7%←14.8%, 7.9%p↓)에서 떨어졌다.   

이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10.6%, 홍준표 무소속 의원 5.5%, 정세균 전 국무총리 4.8%, 오세훈 서울시장이 3.4%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0.4%, 국민의힘 28%로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민주당의 경우 20대(27.4%→14.6%)에서 12%p 이상의 낙폭을 보였고,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에서 6.4%p 하락했다.

이어 국민의당 8%, 열린민주당 4.8%, 정의당 4.3%의 순이었고, '지지정당 없음'은 19.7%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8%다. 통계보정은 올해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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