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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 "중식집 대박, 탕수육·칠리새우 단 두개 메뉴 100억 팔았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4-29 10:15 송고 | 2021-04-29 17:01 최종수정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코미디언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중국음식 개업 후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8일 MBC '라디오스타'는 '웃기는 님과 함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학래는 "홈쇼핑에 진출하려면 냉동식품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냉동 탕수육이 맛있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다. 아내 임미숙씨가 고생을 많이 했다”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맛을 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또 김학래는 "성공을 했다. 다음에 칠리새우를 하고, 두 개만 가지고 우리가 연간 100억 매출을 올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그는 "두 개를 잘 팔고 있는데 모 셰프가 핫해졌다. 그래서 누룽지탕으로 가게 됐고, 6년간 롱런(장기 흥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임미숙은 "김학래가 결혼해서 모든 걸 마음대로 하되 한 가지만 명심하라며 '보증 서지 말라'고 했다. 근데 본인이 보증을 서기 시작했다"며 또다른 일화를 털어놨다.
임미숙은 김학래가 "팔랑귀"라며 "강원도에 땅이 개발된다고 해서 몇 억을 주고 샀다. 갔더니 산이더라. 사기를 당했다. 50억~60억 원의 빚이 생겼다"라고 남편을 폭로(?)했다.

그는 "당시 너무 충격을 받아서 집에서 밤새 '어떻게 사나' 울었다. 문을 열고 나가려는데 문이 안 열리더라. 엄마가 문 앞에서 앉아 밤새 함께 우셨다. 엄마가 '미숙아 괜찮아. 밥먹어. 사람이 살고 죽는 게 문제지 빚은 아무것도 아니다. 밥 먹고 힘내서 열심히 일해라'고 했다. 그때부터 열심히 성실히 살았고, 열심히 해서 다 갚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학래는 과거 도박, 빚보증을 비롯해 외도까지 저질렀다는 논란으로 대중으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은 바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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