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中시진핑 女후배들 개교 110돌 '섹시 댄스'…"민망하다" 뭇매[영상]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2021-04-27 07:49 송고 | 2021-04-27 08:24 최종수정
중국 칭화대 여학생들이 개교 110주년을 맞아 댄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웨이보 갈무리) © 뉴스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졸업한 중국 칭화대 여학생들이 개교 110주년을 맞아 섹시 댄스를 선보였으나 중국 내에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25일 펑파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명문 대학인 칭화대에 재학 중인 여학생들이 지난 24일 개교 110 주년을 맞아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금빛 미니 드레스를 입고 마칭 밴드의 음악에 맞춰 섹시한 매력을 자랑했으나 중국 내 반응은 싸늘하다.

중국 광저우의 음악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제니 라이 교수는 "칭화대의 미적 감각이 형편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춤 실력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옷과 화장이 너무 촌스럽다”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중국 누리꾼들 역시 비판과 조롱의 목소리를 높였다. "공부 잘하는 사람도 단점이 있다", "분위기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기념일에 축하 댄스를 선보이는 문화가 사라져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칭화대는 지난해 미국 대학평가에서 아시아 지역 1위에 오르는 명문대학으로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의 모교이기도 하다.


sy153@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