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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윤여정, 브래드 피트 냄새 묻는 질문에 "난 개가 아냐"

백스테이지 인터뷰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1-04-26 14:30 송고
배우 윤여정이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서 여우 조연상 트로피를 들고 배우 브래드 피트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배우 윤여정이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서 여우 조연상 트로피를 들고 배우 브래드 피트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배우 윤여정의 재치있는 대처가 할리우드를 또 한 번 사로잡았다.

야후 엔터테인먼트는 26일(한국시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윤여정의 멘트를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한 외신 기자가 윤여정에게 브래드 피트의 냄새가 어떠냐고 물었다"며 "이에 윤여정이 '냄새 안 맡았다, 나는 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여정에게 주어졌던 이 질문에는 '미나리'의 제작사 플랜B를 설립한 브래드 피트와 무대에서 퇴장하면서 어떤 대화를 주고받았는지 의미도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해당 매체는 윤여정이 최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뒤 영국인들에게 '고상한 체하는(snobbish)'이라는 표현을 써 웃음을 줬던 일화도 재조명했다.

이어 윤여정이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소감에서 브래드 피트를 언급, 그를 향한 경외심을 드러내기도 했다고도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윤여정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현지시간 25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유니온스테이션과 돌비극장 등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는 한국 배우 최초의 기록이며, 아시아 배우로는 두 번째 기록이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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