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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美와 백신 스와프 협의중…미중갈등과 관계없어"(종합)

"케리 방한 때 집중 논의…'미중갈등' '쿼드참여'와 무관"
"내달 한미정상회담 전까지 긍정적 결과 나오도록 노력"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노민호 기자, 박재우 기자 | 2021-04-20 11:50 송고 | 2021-04-20 12:17 최종수정
정의용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20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4.2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우리 정부가 미국 정부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지원받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내가 작년 말 한미 백신 파트너십에 기반한 스와프를 제안한 걸 아느냐'고 묻자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측과도 협의했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지금 미국 측과 (백신 스와프에 대해) 상당히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고, 존 케리 미 대통령 기후특사가 (한국에) 왔을 때도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케리 특사는 기후변화 협력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하 지난 14~17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 데 이어, 17~18일 이틀 간 우리나라를 찾았다. 정 장관은 17일 케리 특사와 만찬을 함께했다.

정 장관은 "한미 간의 백신협력은 다양한 단계에서 중추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 3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방한시에도 논의했다"고 부연했다.

정 장관은 '우리 정부의 미중 간 전략적 모호성 유지가 백신 외교에 장애가 될 수 있다. 미국 주도의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고 백신 협력을 받을 수 있겠느냐'는 박 의원의 지적엔 "백신 분야 협력에서도 동맹관계가 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으로 보지만, 미중간 갈등, 쿼드 참여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미국이나 유럽연합(EU)에서도 백신 문제는 정치·외교적 (사안과) 디커플링(탈동조화)하는 게 원칙"이라며 "미국과 백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정 장관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직접 챙기고 있다"면서 "(내달 하순) 한미정상회담이 개최되기 전까지 (미국과의 백신 협력에 관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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