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현배/ 사진=엠넷 제공 © 뉴스1 |
17일 뉴스1 취재 결과, 고(故) 이현배는 이날 거주 중이던 제주도에서 사망했다. 고 이현배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친형인 DJ DOC 이하늘 및 소속사 관계자들이 제주도로 향했다. 이하늘과 DJ DOC의 정재용 등은 고 이현배의 비보를 듣고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현배의 사인은 처음에는 심장마비로 알려졌지만 이하늘과 소속사 관계자 등이 제주도로 내려가 확인한 결과,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워 추후 부검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고 이현배의 소속사 슈퍼잼레코드 측 관계자는 뉴스1에 "일단 경찰이 유족에게 구체적 사인 파악을 위해 부검을 요청했고, 유족들은 이를 받아 들였다"라며 "현재로서 고 이현배에 대한 부검은 주말이 끝난 뒤인 19일 실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례식은 부검 후 치러질 예정이다.
고 이현배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이현배의 인스타그램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도 멋진 음악 부탁드립니다, 멋진 음악 감사했습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진=최자 인스타그램 © 뉴스1 |
고 이현배는 45RPM으로 활동하며 영화 '품행제로'의 OST '즐거운 생활'과 '리기동' '새침떼기' '살짝쿵'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엠넷 '쇼미더머니'와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으로도 방송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2012년에는 팀 멤버와 엠넷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준우승을 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해에는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왔다. 빼어난 음악성을 기반으로 프로듀싱팀 슈퍼터치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임창정의 히트곡 '흔한 사랑'을 작곡하기도 했다.
고 이현배는 제주MBC 리포터로 잠시 활동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난 3월14일 비대면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 '우리의 무대를 지켜주세요'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