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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기모란, '중국발 입국금지' 반대한 인물…靑 임명 철회해야"

기모란, 김어준 방송서 "코로나19 확산은 광복절 집회 탓"
야당 "정부 옹호하려 궤변 늘어놔…자질 의심·정치 편향"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2021-04-17 11:32 송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6일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수석 및 비서관급 정무직 인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4.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6일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수석 및 비서관급 정무직 인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4.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방역기획관에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를 내정한 것에 대해 "전문가의 자질이 의심되고,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며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황규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7일 논평에서 "기 교수는 초기대응에 분수령이 될 수 있었던 '중국발 입국금지'를 반대했고, 김어준씨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무런 근거 없이 "코로나19 확산은 광복절 집회 때문"이라며 진영논리를 보여준 인물"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황 상근부대변인은 "기 교수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구매를 급하게 서두를 필요가 없다', '다른 나라에서 먼저 접종하는 게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고마운 것'이라며 백신 확보에 무능한 정부를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궤변을 늘어놨다"며 "기 교수가 방역 업무를 수행한다면, 그 무능의 피해는 국민의 몫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 교수의 남편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경남 양산갑에 출마한 바 있다"며 "기 기획관 임명은 또 하나의 보은 인사에 지나지 않는 이유"라고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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