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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② 싸이퍼 "김태희·이효리 만남 영광…조언·응원 감사"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1-04-15 08:55 송고
그룹 싸이퍼(Ciipher) © News1 권현진 기자
최근 각종 예능 그룹에 가장 많이 얼굴을 비친 신인 그룹을 꼽자면 단연 싸이퍼다. 비(본명 정지훈)가 수장으로 있는 레인컴퍼니에서 올해 새롭게 론칭한 7인조 보이그룹 싸이퍼는, 비와 함께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곳에 나간 덕에 많은 이들에게 팀의 존재를 알리는 데 성공했고, '비의 아이들'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비의 아이들'이라는 틀에만 가두기엔 싸이퍼의 매력은 차고 넘친다. 앞서 여러 회사에서 오랜 연습 기간을 거치고 온 이들은 탄탄한 노래와 춤, 랩 실력은 물론, 수려한 말솜씨와 넘치는 끼를 지녔다. 무엇보다도 데뷔 앨범에 전곡 자작곡을 수록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단단히 준비한 뒤 나온 싸이퍼는 신인으로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가졌다. 또한 올해 열심히 활동을 해 신인상을 받고 싶다며 눈을 반짝이기도 했다. '패기의 신인' 싸이퍼를 뉴스1이 만났다.
그룹 싸이퍼(Ciipher) © News1 권현진 기자
<【N인터뷰】①에 이어>

-염원하던 데뷔를 해보니 어떤가. 꿈꾸던 상황이 펼쳐졌나.

▶(도환) 평상시에는 경험할 수 없는 일들을 하게 되지 않았나. '이게 내 일이 됐구나' 싶어 그저 신기했다. 팬들 앞에도 서야 하니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빈)  실제로 활동을 하니 정말 새벽부터 밤까지 일을 하게 되는데, 그러면서 지훈이 형을 비롯한 선배님들이 너무 대단하시다고 느꼈다. 물론 쉽게 생각하고 시작한 건 아니지만, '안 보이는 곳에서 더 노력해야 하는 곳이구나' 싶어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활동을 하며 비의 존재가 더 든든하게 느껴질 것 같다.

▶(현빈) 지훈이 형은 2000년대 톱 가수고, 우리가 데뷔를 준비할 때도 여전히 톱의 위치에 있던 분이다. 이번에 '와이 돈 위' 활동을 하시는 걸 보고 정말 우리가 보고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다. 대단하다. 
그룹 싸이퍼(Ciipher) 휘 © News1 권현진 기자
-데뷔 전부터 소속사 수장인 비와 함께 다양한 예능에 출연했다. 신인에게는 굉장한 기회였는데.

▶(현빈) 요즘 데뷔하는 팀들이 워낙 많고, 아이돌 시장이 포화상태라 이름을 알리기 어렵지 않나. 그런데 전 연령층이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 우리를 알리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덕분에 경험들이 알게 모르게 쌓여 인터뷰를 할 때도 확실히 도움이 된다.

▶(휘) 지훈이 형과 함께 방송에 나가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대선배님들과 함께 하며 여러 팁들을 전수받는 좋은 경험을 했다.

-'주간아이돌'에서는 비와 야자타임을 하며 흥미진진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는데, 이후에 괜찮았나.(웃음)

▶(케이타) 다행히 뭐가 없었다.(일동 웃음)

▶(태그) 지훈이 형이 할 거면 더 자극적으로 재밌게 하라고 해주셔서 오히려 편하게 했다.

▶(현빈) 형이 '할 거면 확 하라'고, 예능처럼 해야 웃긴다고 해서 놓고 했다.
그룹 싸이퍼(Ciipher) 태그  © News1 권현진 기자
-'안꿀려' 뮤직비디오에 김태희가 출연한 것 역시 화제였다.

▶(태그) 김태희 선배님과 현장에서도 인사를 나눴는데, 정말 너무 아름다우셔서 놀랐다.

▶(현빈) 우리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주시고 뵙게 된 게 너무 영광이었다. 지훈이 형 부탁이어도 선뜻 나오기 어려우셨을 텐데 흔쾌히 출연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

-이효리 역시 '안꿀려' 챌린지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만나서 조언을 얻은 게 있다면.

▶(현빈) 원래 강하게 키우려고 오셨다고 했는데, 막상 우리들을 보시더니 앳되고 옛날의 본인을 보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 우리들끼리 잘 지내고, 친한 누나라 생각하고 힘들 때 제주도에 놀러 오라고 해주셨다.

▶(휘) 힐링이 되는 경험을 시켜준다고 제주도에 놀러 오라 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

-데뷔 앨범에 전부 자작곡을 실어서 놀랐다.

▶(태그) 처음부터 '앨범에 자작곡을 실을 거야' 그런 건 없었다. 연습생 때부터 작사, 작곡을 했고 그러면서 '안꿀려'도 만들었는데 회사 분들이 듣고 운 좋게 앨범에 실린 거다.

▶(현빈) '안꿀려'가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타이틀곡으로 뽑힌 뒤, 태그와 케이타가 회사에 여러 곡을 들려줬는데 가져오는 곡마다 좋으니까 다 들어가게 됐다. 
그룹 싸이퍼(Ciipher) 케이타 © News1 권현진 기자
-수록곡 중에서도 하나씩 추천을 하자면.

▶(케이타) '폴 인 러브'다. 원이가 만든 곡인데 개인적으로 원이의 음악 스타일을 좋아한다.

▶(휘) '모태솔로'. 안무도 귀엽고 무대 영상을 보면 상큼함과 청량함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현빈) '기브 미 러브'. 가사가 팬들에게 전해드리고 싶은 가사고, 7~8년 후 팬들에게 할 수 있는 말이라 좋다.

-태그와 케이타, 원은 비의 곡 '이리루와'에 피처링과 작사에 참여하지 않았나. 태그는 작곡과 편곡에도 참여해 놀랐다.

▶(태그) 처음부터 지훈이 형을 그리면서 작업한 곡은 아니다. 평소처럼 내가 추구하는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사님이 형 앨범에 들어갈 만한 곡이 없냐고 물으셔서 이 곡을 들려드렸다. 색이 강한 음악 말고 대중성 있으면서 형과 잘 어울릴 곡을 드렸는데 앨범에까지 수록되게 됐다.

▶(현빈) 이 곡은 우리도 탐난 곡이다. 너무 좋다.
그룹 싸이퍼(Ciipher) 도환 © News1 권현진 기자
-수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있는데, 어필할 수 있는 싸이퍼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도환) 음악색이 아닐까.

▶(태그) 우리의 음악을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

▶(현빈) 멤버 모두 각자 스타일대로 매력 있고 좋다.

-앞으로의 목표와 각오를 말하자면.

▶(태그) 올해는 신인상이 목표다. 음악방송 1위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자신은 있다.

▶(케이타) 1위를 해야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다.(웃음)

▶(현빈)  나중에 K팝 하면 떠오르는 아이돌이 싸이퍼가 됐으면 한다. 또 일곱 멤버가 끝까지 같이 가는 장수 그룹, 10년 뒤에도 믿음이 가는 그룹이 됐으면 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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