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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노인 지원정책 예산확대 행복한 노후 보장

군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원 내년 상반기 준공
일자리 확충·돌봄 장치 보급·문화 활동 지원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2021-04-14 10:00 송고
괴산군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원 조감도.(괴산군 제공) © 뉴스1
괴산군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원 조감도.(괴산군 제공) © 뉴스1

충북 괴산군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도록 노인 지원 정책을 확대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만3134명이다. 전체 인구 3만7688명의 34.8%가 넘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상태다.
늘어나는 노인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군이 확보한 노인복지증진 관련 예산은 512억원이다. 지난해 본예산 457억원보다 약 12%를 늘려 맞춤형 노인복지사업을 하고 있다.

군은 33억원을 들여 문광면 광덕리 산 33-23 일원 4000㎡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군립치매전담 노인요양원을 건립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

이곳에는 침실, 프로그램실, 사무실, 의료실, 식당, 조리실 등이 들어선다. 30명을 수용할 수 있고 간호사, 요양보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20여명이 근무한다.

군은 지난 7일 군립치매전담 노인요양원 건립을 앞두고 건축설계 공모를 했다, 5월 중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가 10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으로 1300여명에게 소득을 지원한다. 민선7기 공약사업인 '고령친화산업 연구개발센터' 운영과 연계해 일자리를 확충하고 있다.

군은 취약노인 1223명에게 가사지원, 말벗서비스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과 연계한 디지털 돌봄 장치 354대를 보급한다.

건강콘텐츠 제공과 응급상황 발생 시 촬영, 활동량·화재감지, 응급호출 정보 등을 자동 송신하는 비대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읍·면 노인대학 시범운영으로 40여명에 교양강좌, 취미여가활동을 제공해 코로나19로 지친 노인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기요양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에게 성인용 보행기 100대를 지원하고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노인 200여명에게 대체식을 지원하고 있다.

경로당 한궁·냉난방비 지원, 방역소독, 신축·노후화 경로당과 게이트볼장 개·보수, 에어컨 보급 등으로 편의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차영 군수는 "복합적인 복지서비스 수요 증가에 맞춰 노인복지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복지 인프라를 확충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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