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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녹음 문자로 바꿔주는 '비토' 정식출시…연내 중국 공략

카카오 출신 3명이 만든 앱, 베타 출시 1년 만에 25만 다운로드
기존보다 혜택 늘린 요금제 개편에 음성인식 엔진 업그레이드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2021-04-12 14:10 송고
비토 이미지. (리턴제로 제공)© 뉴스1

통화녹음을 문자로 변환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 '비토(VITO)'가 정식출시됐다.

12일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턴제로'는 비토가 지난해 4월 베타 버전을 출시한지 1년 만에 25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지난 7일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리턴제로는 2018년 이참솔 대표와 이현종 음성인식연구소장, 정주영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동기 3명이 모여 공동창업한 AI 스타트업으로, 이들을 비롯해 개발자 20여명 대부분이 카카오 출신으로 꾸려졌다.

비토는 'Voice In Text Out'의 약자로 통화 내용을 채팅처럼 보여주면서 통화 내용을 검색하고 원하는 통화만 골라들을 수 있는 안드로이드 전용 앱이다.

이번 정식출시로 달라진 점은 음성인식 엔진 업그레이드와 요금제 개편이다.

리턴제로는 "비토 서비스 핵심은 통화 음성 문자 변환과 화자 분리 기술"이라며 "정식 버전 출시와 함께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는 '소머즈' 엔진과 통화 상대와 본인을 구분하는 '모세' 엔진이 업그레이드 됐다"고 밝혔다.

현재 베이직 멤버십은 월 4900원을 내면 최근 90일 통화를 문자변환(최대 1000건)하고, 프리미엄 멤버십은 월 1400원을 내면 최근 2년 통화를 문자변환(최대 1만건)한다. 기존 이코노미(월 4900원)·스탠다드(월 9900원) 플랜보다 일부 가격을 높이는 대신 멤버십 혜택을 늘렸다.

자동 백업 클라우드와 선택적 문자변환 기능도 추가됐다.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 이용자에게 300GB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특정 통화만 변환하고 싶은 이용자를 위한 멤버십과 별도의 서비스도 선보인다.

통화녹음을 문자로 변환해주는 앱 비토. (리턴제로 제공)© 뉴스1

리턴제로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막기 위해 통화녹음 자체는 보관하지 않고 텍스트로 변환된 내용만 해독할 수 없도록 암호화해 저장한다. 이용자가 휴대전화를 바꾸거나 앱에서 로그아웃했을 때 데이터를 복원하는 경우를 대비해서다.

비토는 통화 녹음을 일상적으로 쓰는 부동산 컨설턴트와 기자, 변화사, 회계사, 배달 직군에 유용하게 쓰인다고 회사는 전했다.

리턴제로는 연내 비토 앱 중국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업 간 거래(B2B) 분야도 진출했다. 리턴제로 관계자는 "업무용 전화가 많은 보험 영업 대리점과 부동산 중개 법인 등에서 비토앱 임직원용 도입 사례가 늘어나면서 비토 기업용 라이선스 판매를 개시했다"며 "콜센터나 녹취센터 등 음성인식 기술이 필수인 기업 이용자를 대상으로 음성인식 엔진도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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