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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후 사망 신고 2건…각 화이자·AZ 백신 접종

첫 화이자 백신접종후 사망 신고사례
모두 70대 고령자, 기저질환 보유 공통점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이형진 기자 | 2021-04-03 14:33 송고
사진은 기사와 무관.  2021.3.3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은 기사와 무관.  2021.3.3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가 4월 3일 0시 기준 2건(명) 증가해 누적 32건을 기록했다.

신규 2건은 아직 백신과 사망간 인과성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들 중 1명은 지난 1일부터 접종이 시작된 만75세 이상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다른 1명은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았다. 이들은 모두 70대로 기저질환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는 신규 147건 증가한 1만968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1만811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사례다.

이외 사망 신고 사례는 2건이 증가해 총 32건으로 늘었다. 모두 고령이면서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확인됐다.

1명은 70대 남성으로 지난 1일 화이자 백신을 맞고, 15시간 뒤 사망했다. 다른 1명은 70대 여성인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3월 25일 접종 후 같은 달 27일 사망했다.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에서 신규 사망 사례 2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정부는 누적 사망 신고  28건 가운데 16건에 대한 피해조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이 중 14건이 백신과의 인과성이 명확히 관련성이 없거나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로 판정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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