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 서식하는 대표 문어 3종에 관한 포스터.(국립수산과학원 제공)© 뉴스1 |
국립수산과학원은 동해안에 서식하는 대표 문어 3종의 특징과 정보를 담은 포스터·동영상을 제작,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대표적인 동해 문어 3종은 △대문어(대왕문어, 피문어, 물문어) △발문어(뻘문어, 낙지) △참문어(왜문어, 돌문어) 등이다.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대문어를 보호하고 어린 대문어가 발문어와 혼동되어 포획되는 등을 방지하기 위해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600g 이하 대문어는 포획이 금지돼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대문어를 참문어로 부르는 등 생김새가 비슷해 어업인들도 종종 혼동할 정도다.
문어 3종 포스터는 수협 등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동영상은 수산과학원 유튜브에 올릴 예정이다.엄선희 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장은 “동영상은 어업인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문어류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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