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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중국 기증 시노팜 백신 받아…"의료진 접종"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1-04-02 07:59 송고
2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세이사 국제공항에서 중국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이 비행기에서 하역되고 있다. <자료사진>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세이사 국제공항에서 중국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이 비행기에서 하역되고 있다. <자료사진>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팔레스타인이 중국이 기증한 시노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수령했다고 AF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지난 29일 시노팜 백신을 실은 선박이 팔레스타인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자체적으로 백신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팔레스타인은 지난 21일부터 이스라엘과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가 공여한 백신을 제한적으로 접종하고 있었다.

마이 알카일라 팔레스타인 보건장관은 중국 백신과 관련해 "앞으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의료진, 치과의사, 약사 등 사람들과 즉시 접촉하는 인력들을 위해 계속해서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은 백신 공동 구매·배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주민의 20%를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확보했다. 이들은 서안지구와 가자지구 주민 60%에게 백신을 맞힌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인구 520만명 가운데 1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6만9000여명이며, 2차 접종까지 모두 끝낸 이들은 약 7600명 수준이다. 이곳의 누적 확진자는 22만780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가운데 2511명이 숨졌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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