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대만, '자주권' 강조하자 中대만판공실 "중국은 하나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1-03-22 15:52 송고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2일(현지시간) 타이페이 총통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차이 총통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일국양제 접근에 따른 대만과 중국 간 통일을 거부하며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2일(현지시간) 타이페이 총통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차이 총통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일국양제 접근에 따른 대만과 중국 간 통일을 거부하며 "중국은 중화민주공화국(대만)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회담에서 '대만' 문제가 언급되자 대만은 즉각 "대만은 중국에 속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중국이란 나라는 하나뿐"이라며 대만의 주장을 일축했다. 

22일 중국 환구망 등에 따르면 대만 대륙위원회는 지난 21일 "대만은 중국에 속한 적이 없고, 미래에는 더욱 불가능하다"고 했다. 
대륙위는 "대만은 미래는 오직 2300만 대만인의 발언권과 결정권에 따른다"며 "중국은 무력을 사용한 위협과 대만에 대한 압박을 멈춰야 한다"고 했다. 

주펑리엔 중국 국무원 대만 판공실 대변인 "세계에서 중국이란 나라는 하나뿐이고 대만은 분할할 수 없는 중국 영토의 일부분"이라고 했다. 

주 대변인은 "하나의 중국이란 원칙은 국제사회에서 보편적인 것"이라며 "비록 양국이 아직 통일되지 않았지만 중국의 주권과 영토는 분리된적이 없다. 또 분리되는 것을 용인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만은 중국인들의 대만으로 중국의 주권과 영토가 온전히 갖춰지는데 영향을 준다. 반드시 모든 중국인이 결정해야 한다"며 "민진당이 슬며시 개념을 바꿔 독립을 계획해 도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