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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치매 어르신 ‘AI손자’가 돌봐드려요"

코로나로 비대면 돌봄서비스…돌봄공백 보완 기대

(홍성=뉴스1) 최현구 기자 | 2021-03-18 11:38 송고 | 2021-03-18 11:43 최종수정
홍성군 AI돌봄 인형인 ‘효돌이‧효순이’.(홍성군 제공)© 뉴스1

충남 홍성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치매환자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AI(인공지능)인형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AI 돌봄 인형 ‘효돌이’는 코로나19의 감염위험성으로 외출이 어려워진 치매 노인들의 외로움과 고독감 감소는 물론 인지건강 악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음성과 터치방식으로 작동되는 AI 돌봄 인형 ‘효돌이’는 △맞춤 알람을 통한 식사‧약복용‧체조 등의 건강생활관리 △부착된 센서의 동작 감지를 통한 안전관리 △머리 쓰다듬기, 토닥거리기, 말동무 등을 통한 정서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노인들의 치매 및 우울증 예방을 돕는다.

군은 홀로 사는 치매 노인 중 우울감이 심하거나 사례관리가 필요한 11명을 우선 선발해 AI 돌봄 인형을 전달하고 사용방법을 안내, 점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항면에서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AI돌봄 인형 ‘효돌이‧효순이’를 관내 독거노인이나 경증 치매노인 등 23명에게 전달해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종천 홍성군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치매 어르신들의 건강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대면 치매관리 체계를 다양한 방안으로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chg56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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