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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곳' 감독 "아이유와 '페르소나' 인연…연결된 세계관"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1-03-17 16:10 송고
김종관 감독 © News1 DB
김종관 감독 © News1 DB

김종관 감독이 '아무도 없는 곳'에 가수 겸 배우 아이유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김종관 감독은 1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아무도 없는 곳'(감독 김종관) 언론시사회에서 "아이유와는 '페르소나'에서 같이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무도 없는 곳'은 전작들의 형식적인 것에서 더 가보고 싶다는 욕구로 만들게 됐는데. '페르소나'의 '밤을 걷다' 이야기와도 연결돼 있다 생각한다"며 "비슷한 시기에 고민을 하면서 자매품 같은 느낌과 성격이 있어서 이지은 배우에게 의논을 했다"고 털어놨다.

김종관 감독은 "그 작품과도 이어져있는 느낌이 있어서 영화적으로 재밌게 흘러가는 게 되지 않을까 해서 의논을 했다"며 "아이유가 좋은 의미를 보태준 것 같다. 같은 세계관의 같은 이야기라 생각해서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무도 없는 곳'은 어느 이른 봄,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가 우연히 만나고 헤어진 누구나 있지만 아무도 없는 길 잃은 마음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연우진 김상호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윤혜리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개봉.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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