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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까지 요격한다"…이스라엘, 아이언 돔 새 버전 공개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2021-03-17 09:13 송고 | 2021-03-17 09:24 최종수정
이스라엘 이동형 미사일 방어 체계 아이언 돔. © AFP=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이스라엘 이동형 미사일 방어 체계 아이언 돔. © AFP=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이스라엘이 지난 10년간 주변국들로부터 자국 안보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 이동식 미사일 방어 체계인 아이언 돔의 새로운 버전을 1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베니 갠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새로운 형태의 아이언 돔은 로켓과 미사일을 요격하는 기존 임무 이외에도 새로운 위협이 될 수 있는 무인 정찰기(드론)를 요격하는 임무도 맡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버전의 아이언 돔은 이스라엘 공군(IAF)와 해군에도 설치될 것"이라며 "이는 이스라엘의 다단계 미사일 방어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언 돔은 4~70km 단거리 미사일과 포탄 공격에 대하기 위해 2007년부터 이스라엘 군수기업 라파엘사와 항공우주산업이 약 2억1000만달러(2375억1000만 원)를 투자해 개발하기 시작했다.

2011년 3월27일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 부근에서 처음으로 운용된 아이언 돔은 같은해 4월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BM-21 로켓을 성공적으로 요격해 주목받았다.
이 후 아이언 돔은 10년간 가자지구와 시리아에서 발사한 미사일 수백개를 요격하며 이스라엘 안보를 지키고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국방부는 향후 5년간 중기계획을 발표하며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일환으로 한국형 아이언돔 개발을 언급하기도 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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