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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남경읍, 김혜옥과 이혼하기 위해 과거 조사(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1-03-09 19:45 송고
MBC '밥이 되어라' © 뉴스1
MBC '밥이 되어라' © 뉴스1
'밥이 되어라' 남경읍이 김혜옥과의 이혼을 위해 김혜옥의 과거를 조사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9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는 종권(남경읍 분)과 이혼 위기에 놓인 숙정(김혜옥 분)의 모습이 담겼다.
숙정은 소고기 전골 레시피를 강제로 빼앗았다는 걸 안 종권에게 이혼당할 위기에 놓이자 모두 영신(정우연 분)의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에 숙정은 경수(재희 분)의 밥집을 찾아가 사정했다.

숙정은 영신에게 "간편식 네 이름으로 발표해주마. 서민경(최수린 분) 부장에게 한 말 거짓말이라고 말해줘"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영신은 "늦었다. 불쌍하게 세상을 일찍 떠난 우리 엄마에게 앙큼하고 발칙한 미혼모라고 한 분의 부탁을 내가 왜 들어주냐"고 맞받아쳤다.

경수는 영신이 숙정에게 모진 말을 들었다는 걸 알고 이성을 잃고 분노했다. 그러나 숙정은 "쟤가 네 인생 가로막고 있는 거 사실이잖아. 남자 인생 망친 건 쟤 엄마나 나나 쟤나 모두 마찬가지라 한마디 했다"고 당차게 소리쳐 충격을 안겼다. 경수는 영신이 자신 때문에 험한 말을 들었다는 생각에 더 미안해했다.
어머니께 다녀온 정훈(권혁 분)은 경철(김영호 분)에게 "엄마가 아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며 재혼도 하지 않고 홀로 사는 경철을 걱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훈은 어머니를 대신해 세진(오영실 분)과 완수(김정호 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정(강다현 분)의 집을 찾았다.

이어 다정과 만난 정훈은 자신에게 차가운 다정에게 "아직도 나 때문에 편치 않은 부분이 있니?"라고 물었지만, 다정은 아무 말이 없었다. 이에 오복(조한준 분)은 오래된 부부 같아 보이는 영신과 정훈이의 모습이 다정을 불안해하게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훈은 영신을 찾아가 어머니를 만났던 것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고, 영신은 그런 정훈을 안아주며 위로했다.

숙정은 종권의 이혼 요구에도 집을 떠나지 않겠다며 "이혼당할 만한 귀책 사유가 없다"고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그러나 숙정에게 마음이 떠난 종권은 "혼인을 계속할 수 없는 치명적인 사유가 밝혀지면 순순히 물러날 건가?"라며 "당신 과거 영화당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사람 풀어서 알아보고 있다. 뭐가 나오겠지"라고 통보해 강하게 맞섰다.

한편, MBC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정우연 분)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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