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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화이자 백신, 남아공 변이 방어효과 10%도 안된다

美 연구진 "모더나 12.4분의 1, 화이자 10.3분의 1로"
노바백스·존슨앤드존슨 백신도 효과 급감 보고 '우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1-03-09 08:31 송고 | 2021-03-09 08:59 최종수정
 왼쪽부터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 AFP=뉴스1

예방 효과가 비교적 높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B.1.351)에는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8일(현지시간) 공개한 연구 결과에서 모더나의 백신은 남아공 변이에 효과가 12.4분의 1로 떨어지고, 화이자의 경우 10.3분의 1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과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혈액에서 중화항체를 수집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노출시켰다. 그 결과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유도한 중화항체의 방어 능력이 기존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보다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노바백스와 존슨앤드존슨(J&J) 백신 또한 남아공 변이에 효과가 상당히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연구 결과는 전반적으로 우려스럽다"고 결론지었다.

이들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가능한 한 빨리 감염 확대 방지 조치를 취하고, 최대한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논문은 과학저널 '네이처'에 실릴 예정이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전 3상 임상시험에서 예방 효과가 각각 95%, 94.1%로 나타났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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