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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신봉선, 설렘 가득 '핑크빛' 소개팅…17호 부부 탄생 기대↑(종합)

'1호가 될 순 없어' 7일 방송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1-03-08 09:05 송고
JTBC '1호가 될 순 없어' © 뉴스1
JTBC '1호가 될 순 없어' © 뉴스1
코미디언 지상렬과 신봉선이 팽현숙 최양락 부부가 주선한 소개팅 자리에서 만나 설렘 가득한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지상렬을 위해 소개팅 자리를 주선하는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팽현숙 최양락 부부는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최양락을 만났다. 최양락은 지상렬을 만나서 얼마 되지 않아 "지금 여자친구는 있니"라고 물었고, 지상렬은 씁쓸하게 "혼자다"라고 말했다. 팽현숙은 이에 "이렇게 잘 생기고 말도 잘하고 능력 있는데 여자가 왜 없지"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한 중식당을 찾은 세 사람은 화기애애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다 팽현숙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팽현숙이 받은 전화에서 흘러나온 것은 한 여성의 목소리였다. 이때 팽현숙은 여성에게 친절하게 식당의 주소까지 알려주면서 지상렬을 당황하게 했다.

지상렬은 팽현숙과 최양락이 자신 몰래 소개팅을 주선했다는 것을 알고 당황해하면서도 설레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설렘 반 당혹스러움 반의 감정으로 여성을 기다리던 지상렬은 식당의 문이 열리자마자 바로 문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문을 열고 들어온 건 개그우먼 신봉선이었다. 신봉선도 당황하고 지상렬도 당황하는 순간이었다. 이에 신봉선은 문을 닫고 나가려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은 "신봉선이 올 줄 몰랐다"라며 "순간 내가 미안할 필요가 없는데 미안해지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상렬과 신봉선이 만나자마자 팽현숙 최양락 부부는 어떻게든 두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최양락은 "다음 개그맨 부부는 17호가 된다"라며 "내가 살면 얼마나 더 살겠니, 너희가 17호 되는 거 보고 죽고 싶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팽현숙도 "이건 되는 결혼이다"라며 "드디어 17호가 나오는 거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노력 덕분인지 지상렬과 신봉선은 서로의 공통점을 찾으며 화기애애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팽현숙과 최양락은 약속이나 한 듯 자리를 비웠고, 이후 지상렬과 신봉선은 어색한 분위기를 보였다. 이때 자장면을 잘 먹지 못하고 당황스러워하는 신봉선의 모습을 VCR로 보던 심진화는 "평소 같지 않다"라고 말하며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네 사람은 다 함께 월미도로 떠났다. 월미도에서 지상렬과 신봉선은 갈매기에게 과자를 나눠주면서 로맨틱한 장면까지 연출해 설렘 지수를 높였다.

이러한 지상렬과 신봉선의 모습을 VCR로 본 장도연은 지상렬에게 "다 같이 몰입을 해서 봤는데 가능성이 있는지 묻고 싶다"라고 했고, 지상렬은 "뭐 지금 뭐라고 얘기할 순 없고 지내봐야지"라고 여운을 남기는 답변을 했다. 이에 심진화는 "오늘 저도 설렜다"라며 "봉선이 저런 모습은 저도 당황스럽다"라고 두 사람이 좋은 사이로 발전하기를 응원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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