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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단독 4위…3연속 톱10 성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1-03-08 07:37 송고 | 2021-03-08 08:18 최종수정
전인지가 8일(한국시간)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전인지가 8일(한국시간)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2021시즌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인지(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성공했다.

전인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6526야드)에서 열린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전인지는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2018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이후 2019년과 2020년 무관에 그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다시 집중한 그는 2021년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단독 4위에 오르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게인브릿지 LPGA에서 공동 8위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를 이어갔다.

전인지는 5번홀(파5)과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11번홀(파3)과 12번홀(파5) 연속해서 버디를 추가했다.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기도 했지만 이후 남은 홀에서 타수를 잃지 않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오스틴 언스트(미국)가 차지했다. 언스트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2위 제니퍼 컵초(미국·10언더파 278타)를 5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LPGA투어 통산 3승.

언스트의 우승으로 미국은 2021시즌 LPGA투어에서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2개 대회에서는 제시카 코다, 넬리 코다(이상 미국)가 각각 트로피를 챙겼다.

재미교포 다니엘 강은 5언더파 283타 공동 5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언더파 284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2위 김세영(28·미래에셋)은 마지막 날 2타를 줄이면서 3언더파 285타 공동 14위를 마크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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