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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6%…부정평가 45% '팽팽'

20대 60대서 6%p, 9%p 올라…50대서 14%p 하락
서울, 부울경서 부정평가가 우세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2021-03-04 13:54 송고
문재인 대통령. 2021.2.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 2021.2.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이 2주 연속 부정평가를 앞질렀다. 

4일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지난 1~3일 실시한 3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은 46%로 전주 조사(47%)보다 1%포인트(p) 하락했다. 부정평가 비율은 45%로 전주(44%) 대비 1%p 상승했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은 지난주 조사에서 부정평가를 앞지른 후 2주째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령별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20대(18~29세)와 60대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20대 지지율은 42%로 전주(36%) 대비 6%p, 60대 지지율은 39%로 전주(30%) 대비 9%p 상승했다. 다만 20대와 60대 모두 부정평가 비율이 각각 44%, 54%로 긍정평가 비율을 웃돌았다.
30대와 40대에서는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각각 54%, 62%로 높았다. 50대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에서 57%로 부정평가(36%)보다 우세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긍정평가 비율이 14%p나 하락한 43%로 집계됐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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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인천·경기(49%)와 광주·전라(70%), 강원·제주(48%)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이 부정평가 비율보다 높았다.

서울 지역에서는 긍정평가 비율이 45%로 부정평가 비율(48%)보다 낮았으며 부산·울산·경남 역시 부정평가가 49%로 긍정평가(43%)를 앞질렀다.

이념성항별로는 진보층에서는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76%였지만 중도·보수 층에서는 긍정평가가 각각 42%, 23%로 부정평가(중도 49%, 보수 71%)보다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8.2%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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