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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군사 핫라인 추가 개설하기로…3개→5개 확대

제19차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해군 및 공군 추가 설치 합의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21-03-02 20:18 송고 | 2021-03-02 22:41 최종수정
[자료] 국방부 전경, 국방부 깃발 © News1 양동욱 기자
[자료] 국방부 전경, 국방부 깃발 © News1 양동욱 기자

한국과 중국이 2일 양국 군사 당국간 직통전화(핫라인)을 추가로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국방부는 이날 한·중 국방부간 직통전화를 통해 중국 국방부와 '제19차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측 수석대표로 우리 측은 김상진 국방부 국제정책관이, 중국측은 송옌차오 국방부 국제군사협력판공실 부주임이 참석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한중 양측은 한반도 안보정세와 상호 관심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중 양측은 정책실무회의에 이어 중국 츠궈웨이 주임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해·공군간 직통전화 양해각서' 개정안에 서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양국 '해·공군간 직통전화 추가 개설'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2008년 11월에 체결된 '한·중 해·공군간 직통전화 양해각서'에 따라 기존엔 한국 해·공군과 중국 북부전구 해·공군 간 직통전화 총 2개선이 존재했다. 이에 더해 한국 해·공군과 중국 동부전구 해·공군 간 핫라인 총 2개선을 추가하기로 한 것이다.

여기에 현재 운용 중인 한중 국방부 간 직통전화 1개선을 더하면 앞으로 양국 군 당국 간 핫라인은 모두 5개선이 된다.

국방부는 "이번 양해각서 개정은 한·중 군사당국간 소통을 강화해 공중·해상에서 우발적 충돌을 예방하고 군사적 신뢰를 한 단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긴장 완화와 평화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육군 소장 츠궈웨이(왼쪽)와 육군 소장 송옌차오(오른쪽), 국방부 제공© 뉴스1
육군 소장 츠궈웨이(왼쪽)와 육군 소장 송옌차오(오른쪽), 국방부 제공© 뉴스1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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