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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1327억원 추경…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975억원 투입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21-03-02 16: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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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상황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1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한 가운데 이번 추경안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창업 지원 예산 등 1327억원이 포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의 1차 추경안에 따라 2021년 총지출 규모는 본예산에서 1327억원 증액된 17조6000억원이라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코로나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효과가 크고 AI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학습용 데이터 확대 구축·개발 관련 예산으로 가장 많은 975억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수집과 정제·가공·검증 등에 국민 참여형 크라우드소싱 방식(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 구축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해 청년 취업을 돕는다.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는 데이터 수집·정제·가공 업무가 전체 개발시간의 80% 이상 차지하고 있다.

데이터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선 바이오 분야 연구 데이터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빅데이터 분석 등 역략을 가진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 1000명 양성 예산으로 150억원이 편성됐다.
디지털 전환 강사 약 900명을 고용해 중소·중견기업과 비영리기관을 디지털로 전환하는데 186억원이 배정됐다.

아울러 벤처기업인들의 경험과 노하우로 창업가의 기술·경영 애로사항 등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ICT창업 활성화에 16억2000만원이 편성됐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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