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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2021시즌 첫 출전 대회서 단독 4위…넬리 코다 우승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1-03-01 05:21 송고 | 2021-03-01 09:15 최종수정
고진영이 1일(한국시간) 게인브릿지 LPGA 최종 4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이 2021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출전 대회에서 단독 4위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린 게인브릿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고진영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4위를 마크했다.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선두를 3타 차로 압박했던 고진영이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2021년 처음 출전한 대회부터 톱5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고진영은 이날 2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흔들렸다. 하지만 4번홀(파3), 5번홀(파4), 9번홀(파4) 등에서 잇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후반 라운드 초반 위기가 찾아왔다. 10번홀(파4)과 13번홀(파3)에서 보기에 그치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고진영은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남은 홀에서는 타수를 잃지 않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넬리 코다가 1일(한국시간) 게인브릿지 LPGA 최종 4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이번 대회 우승은 넬리 코다(미국)가 차지했다. 코다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공동 2위 그룹(13언더파 275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LPGA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한 코다는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4000만원)를 더해 통산 누적 상금 400만달러(약 45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넬리 코다의 우승으로 LPGA투어에서는 역대 2번째 '자매의 연속 대회 우승' 기록이 탄생했다. 그의 언니 제시카 코다는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다. 자매 연속 대회 우승은 2000년 3월 아니카-샬로타 소렌스탐 자매가 웰치스 서클K챔피언십,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연속 우승 이후 처음이다.

전인지(27‧KB금융그룹)는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최운정(31‧볼빅), 신지은(29·한화)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인지는 2021시즌 첫 2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진입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양희영(32·우리금융그룹)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6위, 세계랭킹 2위 김세영(28·미래에셋)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4위다.

2008년 은퇴 이후 13년 만에 LPGA투어 대회에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마지막 날에도 4타를 잃고 최종합계 13오버파 301타 74위로 대회를 마쳤다. 컷 통과 선수 중 최하위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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