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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민 아웅 등 미얀마 쿠데타 군부 6명 추가 제재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21-02-25 23:10 송고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2021년 2월 25일 양곤대 학생들이 군사 쿠데타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 AFP=뉴스1 ©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2021년 2월 25일 양곤대 학생들이 군사 쿠데타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 AFP=뉴스1 © 

영국이 25일 미얀마 군사 쿠데타와 관련해 최고 책임자인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을 포함해 6명을 추가 제재 대상에 포함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이날 "지난 1일 권력을 장악한 후 인권 침해에 대한 감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재 대상에는 민 아웅 사령관 외에도 아웅 린드웨, 예윈 우, 틴 아웅산, 마웅마웅 쿄, 모이 민트 툰 등 미얀마 군정 최고기구인 국가행정평의회(SAC)의 남은 구성원들이 모두 포함됐다.

이들은 영국을 방문할 수 없으며, 영국 기업과 기관과의 거래도 금지된다.

이로써 영국 정부가 제재한 미얀마 군 관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영국정부의 원조 역시 미얀마 군사정권을 간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이유로 중단됐다.
도미니크 라아브 영국 외무장관은 "이번 조치는 인권 침해에 책임이 있는 미얀마 군부에 잘못을 물어야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말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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