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철원군‧군의회 “3사단 존치” 국회에 강력 건의

"철원 전략적 중요, 지역상권 붕괴"

(철원=뉴스1) 김정호 기자 | 2021-02-25 10:54 송고
이현종 강원 철원군수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민홍철 국방위원장을 만나 본인과 강세용 철원군의장 공동 명의의 건의문을 전달하며 3사단 존치를 요청했다.(철원군 제공) 2021.02.25./뉴스1 © 뉴스1
이현종 강원 철원군수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민홍철 국방위원장을 만나 본인과 강세용 철원군의장 공동 명의의 건의문을 전달하며 3사단 존치를 요청했다.(철원군 제공) 2021.02.25./뉴스1 © 뉴스1

강원 철원군과 철원군의회가 지역 내 3사단 존치를 국회에 강력 건의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지난 24일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에게 본인과 강세용 철원군의장 공동 명의의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철원에 주둔하는 주력부대는 3사단과 6사단이며, 6사단 본부 및 예하병력이 이미 경기 포천으로 이동했고, 지난 70여 년간 군민과 생사고락을 같이한 단 하나 남은 3사단마저 경기 포천 관인면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군민들은 통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3사단의 철원 존치는 철원의 전략적 중요성과 더불어 이곳이 철통같이 지켜지고 있다는 것을 대외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또 군부대와 군민, 행정기관이 혼연일치되는 모범사례가 되고, 국가안보와 군민 안전 보장에 국가가 애쓰는 것을 보여줘 국방부의 치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철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상권이 무너졌고, 더구나 국방개혁 2.0에 따른 인구 감소로 붕괴위기에 내몰렸다”며 “3사단은 철원군민과 동고동락할 수 있도록 철원에 존치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kjh@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