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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김소현, 출생의 비밀 알았다…父 김법래와 재회(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02-22 22:43 송고
KBS 2TV '달이 뜨는 강' 캡처 © 뉴스1
KBS 2TV '달이 뜨는 강' 캡처 © 뉴스1

'달이 뜨는 강' 김소현이 출생의 비밀을 알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살수로 살던 염가진(김소현 분)은 자신이 평강 공주라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는 아버지인 태왕 평원왕(김법래 분)과 재회, 눈물을 흘렸다.
이날 평강은 자신이 주워 온 아이라는 말을 듣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천주방 방주 두중서(한재영 분)에게 "대체 저는 누구냐"라고 물었지만, 원하는 대답은 들을 수 없었다. 오히려 염득(정은표 분) 대신 방주에게 붙잡혔다. 두중서는 평원왕을 노리면서 "염가진이 직접 죽여야 고구려가 뒤집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달은 사람을 살려야 한다며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다. 또 멀고 먼 길을 떠나 염가진을 구하러 갔다. 온달은 염득, 타라진(김희정 분)과 힘을 합쳐 염가진을 구하는 데 성공했다. 염가진은 아버지라 굳게 믿고 있었던 염득에게 진실을 물었다. 염득은 "방주가 널 데려와서 네가 깨어나면 친딸인 척 키우라고 했었다. 그 명을 어찌 거역하겠냐. 그때부터 네가 내 딸이 된 거다"라고 밝혔다. 

염가진은 "정말로 내 친아버지가 아니라고?"라며 충격을 받았다. 염득은 "진작 털어놨어야 했는데, 그랬으면 네가 살수도 안 하고 부모 찾아갔을 텐데 내가 죽일 놈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염가진에게 얼른 도망치라면서 "어떻게든 네 부모 찾아서 행복하게 살아라. 이제 각자 살 길 찾으면 돼"라고 말했다. 마태모(문진승 분)는 염가진이 탈출한 사실을 알렸다. 두중서는 염가진을 빨리 찾으라며 "죽여서는 안된다. 아직 천주방을 위해 쓸모 있는 목숨"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염가진은 온달과 함께 도성으로 향했다. 염가진은 멀리서 고건(이지훈 분)을 지켜봤다. 고건은 자객을 도왔던 사운암(정욱 분)의 뒤를 쫓았다. 사운암은 바로 눈치채고 몸을 숨겼다. 이때 해모용(최유화 분)이 등장했다. 해모용은 고건에 대해 잘 안다며 "요새는 자객을 쫓느라 사는 게 영 재미없다고 들었다"라고 해 그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평원왕은 약에 취해 정신이 피폐해 졌다. 고원표(이해영 분)는 진비(왕빛나 분)에게 "태왕도 태자도 얼마 남지 않았다. 약에 취해 쓰러지든 스스로 내려놓든 섭정이 필요할 때가 오겠지"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고원표는 아들 고건으로부터 자객 얘기를 듣고 바로 평강을 떠올렸다.

고건은 해모용을 찾아가 "태왕을 시해하려 했던 자객을 찾아내라. 제일 먼저 내게 데려와야 한다"라고 지시했다. "만약 하지 않는다면 네 약초점이 내 병사들로 인해 사라질 것"이라고 강요하기도 했다.

이때 염가진과 온달이 약초 판매상으로 연기를 펼쳤다.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해모용이 이들을 붙잡았다. 해모용은 바로 염가진의 얼굴을 알아봤다. 염가진은 "사람을 찾으러 왔다"라면서 공손(김정영 분)을 언급했다. 이에 해모용은 공손의 소식을 알고 있다면서 찾는 이유와 염가진의 이름을 물었다. 하지만 염가진은 "말할 수 없다. 그만한 사연이 있으니 도와 달라"라며 "몸값은 나중에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부탁했다.

염가진은 붙잡혀 있던 공손을 드디어 만났다. "혹시 내가 누군지 아냐"라는 물음에 공손은 평강 공주인 염가진을 알아봤다. 그는 "세상에나"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여기 계시면 안된다. 도망쳐라. 살아 계신 걸 알면 공주님을 죽이려 들 거다"라며 걱정했다. 염가진은 "공주라뇨? 그게 무슨 말이냐"라며 당황했다. 그러자 공손은 "어찌 그러냐. 이 나라 태왕의 따님 평강 공주님이시다"라고 알렸다.

이후 공손은 고원표를 마주했다. 고원표는 그에게 "당장 궁을 나가든지 앞으로 태자를 모시면서 내 눈과 귀가 되든지 택해라"라고 했다. 공손은 후자를 택했다.

염가진은 목련당에서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때 그가 나타났다. "누구냐. 숨어있지 말고 나와라"라는 말에 염가진은 평강 공주로서 입을 열었다. 평강은 "저를 알아보시겠냐"라고 했다. 평원왕은 "너는"이라며 경악했다. 평강은 "맞다. 평강이다. 왜 그러셨냐. 왜 저를 버리셨냐, 아버님"이라며 눈물을 훔쳐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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