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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만 만나봤다" '1호가' 김학래 아들 김동영·장도연 핑크빛?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1-02-22 08:41 송고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뉴스1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뉴스1

'1호가 될 순 없어' 세 부부들의 다이내믹한 에피소드가 해피바이러스를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기획 성치경, 연출 김나현)에서는 갈갈부부'의 건강 체크와 아들 동영이의 애틋한 마음이 담긴 '숙래부부'의 리마인드 웨딩, 경제적 독립에 나선 최양락의 신나는 하루가 그려졌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는 김학래 부부의 아들 김동영씨가 깜짝 손님으로 스튜디오에 함께해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이날 김동영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모든 출연진들이 "잘생겼다" "실물이 멋있다"며 칭찬했다. 이은형은 장도연이 김동영의 실물을 보고 감탄했다며 일러바쳤다. 이에 즉석 상견례가 열렸다.

박미선은 김동영에게 연상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김동영은 "연상밖에 안 만나봤다"고 말해 모두를 설레게 했다. 위로 9살까지 만나봤다는 얘기에 임미숙은 "난 정말 처음 듣는다"고 깜짝 놀랐다. 장도연은 "저는 연하만 만나봤다"고 화답했다.

김동영은 버킷리스트인 부모님의 30주년 리마인드 웨딩을 위해 아버지 김학래와 조영남을 찾아갔다. 숙래부부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줬던 조영남에게 다시 한 번 축가를 부탁하려고 했던 것.

이벤트 당일, 동영상 콘텐츠 회의인 줄 알았던 임미숙은 식장처럼 예쁘게 꾸며진 사무실에 깜짝 놀랐다. 웨딩 드레스를 입고 김학래와 행진한 그녀는 봉투를 뒤집어 쓴 피아노 연주자가 조영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또 한 번 놀랐다. 조영남은 세 식구를 위해 만든 작품과 진심을 담은 축가를 선물, 안방극장까지 감동을 전했다.
풍선 준비, 주례, 축가에 부케도 받은 조영남은 임미숙에게 직접 공황장애 투병 사실을 듣고 부케로 김학래를 때리기도 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숙래부부 가족사진촬영까지 열일한 그가 부른 손님 송창식이 등장,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김지혜는 늘어난 흰 머리와 칙칙한 얼굴색, 복부비만 등 예전 같지 않은 박준형의 몸 상태를 걱정하며 이경제 한의사를 집으로 초대했다. 평소 '갈갈부부'와 친분이 있던 이경제는 졸혼이 꿈이라고 밝히며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박준형이 뒷머리를 심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동안 모두를 감쪽같이 속였던 박준형에게 김학래는 배신감을 감추지 못했고 최양락 또한 즉석에서 그를 놀리는 노래를 불러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최양락은 팽현숙의 스마트폰 케이스에서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몰래 꺼내들고 집밖을 나섰다. 경제적인 독립을 꿈꾸던 그는 도장을 새로 파고 은행으로 향해 흥미를 끌어올렸다. 통장 만들기가 처음인 그는 순수함과 TMI남발로 시선을 끌었으며 통장개설에 체크카드 발급, 결제문자를 자신의 번호로 신청하기까지 성공, 인증샷을 남기며 기쁨을 만끽했다. 

무엇보다 자신의 카드가 생긴 최양락이 편의점에서의 첫 결제에 이어 선지해장국에 소주를 마음 편히 먹는 밝은 얼굴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팽현숙에게 줄 옷과 퍼, 모자를 저렴한 가격으로 산 그는 집 앞에서 가격표를 떼는 치밀함을 보였으며 실제 구매한 금액보다 뻥튀기한 금액으로 아내에게 얘기해 코믹함을 더했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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