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AZ백신 26일·화이자 백신 27일부터 접종 시작…접종동의 34만여명 우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8.9만명, 화이자 백신 5.4만명에 우선 접종
화이자 백신 26일 낮 12시 10분 국내 도착, 즉시 예방접종센터로 배송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김태환 기자 | 2021-02-21 19:10 송고 | 2021-02-21 23:17 최종수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 제2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이 열린 지난 19일 오후 서울 관악구보건소에서 관계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들고 보관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1.2.1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 제2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이 열린 지난 19일 오후 서울 관악구보건소에서 관계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들고 보관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1.2.1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화이자 백신은 다음 날인 27일부터 접종된다. 우선 1순위 접종 대상자 중 현재까지 투약을 동의한 34만4181명이 접종 명단에 올라 있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5만8500명분이 26일 낮 12시10분쯤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국내 들어올 예정이다.
접종은 바로 다음 날인 2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화이자 백신은 국제 백신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도입되는 물량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특례수입을 받아 정식허가 절차 없이 바로 투약이 가능하다.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5만4910명이다. 당초 등록된 접종대상자 5만8029명 중 접종에 동의한 94.6%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26일 접종이 시작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요양병원‧시설 그리고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등 28만9271명에게 접종된다. 전체 접종 대상 등록인원 30만8930명 중 접종에 동의한 93.6%가 이번에 접종을 받는다. 
정부는 현재까지 접종을 동의하지 않은 접종 1순위 대상자들에게 접종 시작일인 26일 전까지 그 필요성을 계속 설득하겠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접종 1순위에 속하는 고위험 의료기관(중증환자가 많은 종합병원 등)의 보건의료인 약 35만4000만명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119 구급대, 역학조사 요원 등) 약 7만8000명도 3월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을 예정이다. 정부는 이들에 대해 18일부터 28일까지 기한으로접종 등록 상황과 접종동의 여부를 확인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의 경우 의료진이 직접 접종을 시행한다. 의사가 근무하지 않는 노인요양시설과 정신요양재활시설 등은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방문팀 혹은 시설별 계약 의사가 직접 방문해 접종한다. 보건소 방문팀은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 행정인력 2명으로 구성된다. 상황에 따라 요양시설은 보건소 내 접종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이 백신은 24~28일까지 경북 안동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생산시설에서 75만명분이 출고돼 25일부터 '자체 접종'과 '방문 접종'별로 백신 배송이 이뤄지고 26일 접종이 시작된다.

화이자 백신은 26일 국내에 들어오는 즉시 중앙 및 권역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제공되고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유전자 mRNA 기반으로 만들어진 백신으로 영하 70도에서 보관돼야 하는 특성상 정부는 이를 관리하기 위한 예방접종센터를 별도로 구축한 바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가 책임지고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한 만큼, 국민 여러분은 이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lys@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