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제2회 에쓰-오일 차세대과학자상 수상자, 김성웅(성균관대·물리학), 임미희(KAIST·화학), 정가영(성균관대·생리의학), 김성재(서울대·IT), 박종혁(연세대·에너지), 구종민(KIST·화학·재료공학) 박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공) 2021.02.16 /뉴스1

과학기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과학·기술자 18인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대학총장협회,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은 16일 오전 11시 에쓰-오일 본사 강당에서 '2020년도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시상식에서는 '제2회 에쓰-오일 차세대과학자상' 수상자 6명과 '제10회 에쓰-오일 우수학위논문상' 수상자 12명 등 총 18명에게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에쓰-오일 차세대과학자상'은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화학ㆍ재료공학, 에너지, 정보기술(IT) 등 총 6개 분야에서 최근 10년 이내 연구개발 업적이 탁월한 만 45세 이하 젊은 과학자를 선정해 각각 4000만원의 연구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에는 김성웅(물리학·성균관대), 임미희(화학·KAIST), 정가영(생리의학·성균관대), 구종민(화학·재료공학·KIST), 박종혁(에너지·연세대), 김성재(IT·서울대) 박사 등이 선정됐다.

'에쓰-오일 우수학위논문상'은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화학·재료공학, IT 등 총 6개 분야에서 최근 2년간 국내대학 박사학위 논문 중 독창성과 우수성이 돋보이는 논문을 선정한다. 수상 졸업생에게는 대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을 각각 연구지원금으로 지급하고, 지도교수에게는 대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을 각각 포상금으로 지급한다.수상자에는 △수학 대상-전정민(서울대), 우수상-박종호(KAIST) △물리학 대상-김강원(서강대), 우수상-박성민(서울대) △화학 대상-홍승윤(KAIST), 우수상-배성희(이화여대) △생명과학 대상-유다슬이(KAIST), 우수상-김요한(한양대) △화학·재료공학 대상-이상석(KAIST), 우수상-이상면(UNIST) △IT 대상-백승환(KAIST), 우수상-권기림(KAIST) 박사 등이 선정됐다.

상금은 전액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에서 후원하며, 차세대과학자상은 한림원이, 우수학위논문상은 한림원과 협회가 심사한다.

한민구 한림원장은 "연구자로서 출발선에 선 박사학위 졸업생과 독립연구자로서 자신만의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젊은 과학자들이 미래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갈 주역들"이라며 "민간부문에서도 이들의 학문적 열정을 북돋고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10회 에쓰-오일 우수학위논문상 수상자, (첫줄 왼쪽부터) 수학부문 전정민(서울대·대상), 박종호(KAIST·우수상), 물리학부문 김강원(서강대·대상), 박성민(서울대·우수상), (둘째줄 왼쪽부터) 화학부문 홍승윤(KAIST·대상), 배성희(이화여대), 생명과학부문 유다슬이(KAIST·대상), 김요한(한양대·우수상), (마지막줄 왼쪽부터) 화학·재료공학부문 이상석(KAIST·대상), 이상면(UNIST·우수상), IT부문 백승환(KAIST·대상), 권기림(KAIST·우수상) 2021.02.1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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