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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제약,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동반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에이치엘비는 지난 2019년 자사 항암 치료제의 미국 내 3상 시험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허위공시한 혐의에 대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조치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오전 10시 4분 기준 에이치엘비 주가는 전일 대비 2만7400원(29.98%) 하락한 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코스닥 대형주 중 하나로 전일 시가총액은 4조8535억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날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시총은 3조3986억원으로 약 1조가량 증발하며 9위로 밀렸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6950원(29.89%) 하락한 1만6300원, 에이치엘비제약은 5100원(29.82%) 내린 51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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